1️⃣ 데이터센터 주택거래 2배↑...집값은? 2️⃣ 에이전틱 AI, 임대주택 운영을 위한 기술
3️⃣ 시니어 주거, AI 도입으로 케어 품질 개선
🔎 국내 프롭테크
1️⃣ 청년층, 집도 구독하는 시대 2️⃣ 부동산 조각투자 장내시장 11월 열린다
3️⃣ 건설업계, AI·모듈러 미래기술 특허전쟁
데이터센터 인근 주택거래 8년 만에 2배...집값은 그대로?
미국에서 대형 데이터센터(50MW 이상) 인근 주택거래 비중이 2018년 0.67%에서 2026년 1.5%로 두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수요가 늘었기 때문일까요?
리얼터닷컴(Realtor.com) 분석에 따르면, 이는 데이터센터 주변의 주택거래가 늘어서가 아니라 데이터센터가 더 많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데이터센터 근처로 몰린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계속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주택거래의 비중도 함께 높아진 거죠.
데이터센터의 입지 패턴도 뚜렷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대형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지역(우편번호 기준)은 2015년 12곳에서 올해 6월 108곳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125곳에 이를 전망인데요.
올해 신규 데이터센터 주변 주거 밀도는 2017년 대비 70% 가까이 줄었고, 도심으로부터의 거리도 2019~2025년 23마일에서 2026년 27마일, 2027년 34마일로 점점 더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유치 지역의 소득 수준도 역전됐습니다. 2020~2023년 데이터센터 유치 지역은 전국 중위소득보다 최대 25% 높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중위소득을 밑도는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출처: 리얼터닷컴
주목할 점은 데이터센터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2019~2025년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43개 지역을 유사 지역과 비교한 결과, 가동 후 2년간 집값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매물 인벤토리 측면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있는 지역이 더 안정적이었는데요. 가동 3년 후, 해당 지역은 가동 전 대비 매물의 66%를 유지한 반면 비교 지역은 43%에 그쳤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신축 공급이 늘어나면서 수요 증가분을 상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리얼터닷컴은 "지금까지의 결과가 앞으로도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짚었습니다. 다음 세대 데이터센터는 평균 전력 용량이 훨씬 커졌고, 더 외곽으로 들어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기요금 인상과 수자원 확보를 둘러싼 지역 갈등도 이미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죠.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개발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입지 지역의 주택시장과 생활환경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집을 '소유'의 대상이 아닌 '이용'의 대상으로 보는 인식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목돈이 묶이는 전세보다 필요한 기간만큼만 계약하고, 커뮤니티·생활서비스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코리빙·기업형 임대주택을 택하는 것이다. 건설사들도 임대주택 공급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미술품과 부동산 등 실물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조각투자 상품을 장내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신종증권시장이 오는 11월 한국거래소에 문을 연다. 여기에 내년 2월 분산원장을 활용한 토큰증권(STO) 제도화까지 더해지면서 조각투자 시장의 제도권 안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인공지능(AI)과 건설정보모델링(BIM), 모듈러 등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 효율화와 원가절감은 물론 공공입찰과 해외수주, 신사업 진출까지 기술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건설업계의 특허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