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주택 시장에서 구매 희망자가 실제로 며칠간 거주해 보는 체험형 매매 방식이 확산하며, 기존 사진·영상 위주 정보 수집을 넘어 거래 신뢰를 높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
• 뉴욕·런던·두바이 등 주요 도시에서도 장기 임대 후 매수, 단기 숙박 모델 등이 등장해 확산 중이며 구매자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중개업계는 계약 성사율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
• ‘집도 시승 시대’로 진입한다는 평가 속에 주택 매매가 점점 경험·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고, 프롭테크는 그 경험을 안전하고, 믿을 수 있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

• 2025년 들어 프롭테크 기술 부문은 AI·데이터, VR/AR, 블록체인, ESG 기술이 본격적으로 융합되며 운영·경험·투자·인프라 전반을 재편하는 변화의 중심에 위치
• 이러한 기술들은 자동화, 체험형 검증, 자산 유동화, 지속가능성 강화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장 표준으로 작용하고, 점차 제도권 금융과 규제 체계까지 흡수하며 더 넓은 생태계 확장이 예상
• 이를 통해 프롭테크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자, 소비자·투자자·규제기관 모두에게 필수적인 전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

• 미국은 지난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 독점 논란을 큰 폭의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올해 들어 기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일부는 오히려 악화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남
• 이는 제도 개선에도 불구 ▲업계의 오랜 관행 고수 ▲소비자의 충분한 협상력 부족 ▲시장 침체로 거래 위험 회피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
• 제도와 현실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프롭테크 활용이 필요하다는 지적 속에 수수료 비교, 고정 요율 서비스, 계약 자동화 등이 거래 투명성과 경쟁 촉진을 위한 핵심 서비스로 부상

한국프롭테크포럼이 오는 22일 서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일본부동산테크협회와 '2025 한일 프롭테크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 프롭테크 생태계가 모여 양국 산업의 현 위치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